가야산은 성주의 남서쪽 경계지역에 있는 산으로 경상남도 합천군,거창군,경상북도 성주군에 걸쳐있는 명산입니다.
가야산은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 며, 주 봉인 칠불봉 (1,433m)과 우두봉,남산, 단지봉, 남산제1봉,매화산 등 1,000m내외 의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습니다.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알려진 가야산은 산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집니다 .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장쾌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이 일대에는 해인사만큼 유명한 절은 없지만 법수사와 심원사 폐사지가 자리 잡 고 있습니다.
또한 계곡, 폭포를 끼고 이어지는 용기골과 심원골의 이색적인 등산로 코스가 있습니다.
용기골은 웅장하고 남성적인 가야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하늘 바위 아래 미륵부처님이 오는 길을 굽어 살피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맑은 계곡도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심원골에서 서성재를 거쳐 용기 골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널려 있습니다.
딸배나무, 고로쇠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산다람쥐, 산토끼 등이 산 여기저기에서 뛰놀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가족동반 등산로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눈 덮 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합니다.
● 지 정 : 국립공원 지정 (1972년), 백운집단시설지구 지정 (1984년)
● 위 치 : 가천면 마수리, 신계리, 법전리, 수륜면 백운리
● 높 이 : 해발 1,433m (주봉 칠불봉)
● 면 적 : 60.56㎢(성주군 37㎢, 가야산 전체의 61%차지)
● 관광명소 : 백운대, 서장대, 동장대, 용기사지, 심원사지,법수사지, 만물상, 포천계곡
● 등산로 : 심원골, 서성재, 용기골 (약 3시간소요) 가천면 마수리, 신계리, 법전리정상코스 (약 4시간소요)
● 현지교통 : 대구서부정류소 → 백운동 (08:20 , 17:50) 대구북부정류소 → 백운동 (14:20)
▶ 가야산 바로알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영남의 영산 가야산의 최고봉이 상왕봉이 아니라 성주군 소재 칠불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동안 가야산을 오르내리던 등산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일제 때부터 표기되어 온 가야산의 정상을 두고 상왕봉이냐 칠불봉이냐를 두고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정상으로 알려진 상왕봉의 바로 지척에 위치한 칠불봉이 서로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높낮이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각종 행정지도부터 여타 지도에 가야산 정상을 해발 1,430m인 상왕봉(속칭 우두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군은 정확한 정상을 찾기위해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최고 봉우리에 대 한 측량을 실시한 결과 칠불봉이 상왕봉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 국립지리원에 공식적으로 실측 조사를 의뢰했으며, 국립지리원의 가야산 정상 봉우리 표고 회신결과(`99. 6. 7)에 따르면 항공측량법을 동원해 정밀 실측 조사한 결과 「상왕봉(해발1,430m)과 직선거리 250m 에 위치한 성주쪽의 칠불봉이 3m가 더 높은 1,433m라고 공식발표 했으며 향후 지형도 수정시 동사항을 포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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